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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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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효의 의료칼럼>탈모 바로알기 (13)왜 우리는 탈모 치료에 소모적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04 10:08:58




[국민생각]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지만 안 되던걸요.” “제가 탈모 샴프도 쓰고 검은콩도 먹고 미용실에서 관리도 받고 정말 안 해 본 것이 없다니까요.” “제가 그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 후로 엠자 부분이 다 빠져 버린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이 무슨 약 먹고 머리가 다 낫다니까요~” “제가 머리에 열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탈모가 진행된 것 같아요.”

매일 탈모 진료 현장에서 듣는 환자들의 이야기이다. 독자들도 낯설지 않으리라 싶다.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환자들이 탈모 치료와 관련하여 안 해 본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필자는 감히 이야기한다. “꼭 해야할 것 빼고 다하셨네요~~”.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탈모의 개선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을까? 첫 번째는 탈모 샴푸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을지 모르는 두피 마사지인데 보통 손 끝으로 두피를 두드리거나 고가의 두피 마사지용 빗(?)으로 두드렸다고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검은콩과 검은깨도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며, 요즘은 방송에서 광고로 많이 나오는 맥주효모, 비오틴 등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건강 보조 식품을 탈모약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그래 정말 열심히 했는데?” 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오늘 칼럼이 더욱 중요할 듯 하다.

환자들의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에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작 탈모샴푸라고 하는 것들 좀 쓰고 검은콩 정도 먹어서 해결되는 게 탈모라면 누가 그걸로 고민 하겠는가라고 말이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 푸틴까지 탈모가 아무렇지도 않아서 혹은 위에 언급한 내용을 몰라서 방치하고 있다고 믿는 것인가 말이다. 또, 어디서 약을 먹고 머리가 낫다고 하자. 그런 좋은 약이 있다면 왜 상품화되어 출시되지 않았을까? 워낙 비법이니까 알려줄 수 없어서? 환자들은 탈모 샴푸를 썼지만 효과가 없었고 검은콩을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고 스트레스는 본인들 편한대로 엠자에만 적용해서 엠자탈모만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과연 합리적인 사고의 흐름인가 되짚어 보아야 한다.

오늘 필자가 소모적인 탈모치료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이 칼럼은 탈모 홈케어 시장이 국내에서만 수 조원 대라고 열을 올리는 기사와 돈 받고 쓴 병원의 광고 기사나 제품의 홍보 기사에 장단 맞추는 환자들과의 합작품에 대한 간절한 호소이다. 탈모를 대하는 시작점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대답은 쉽다. 올바른 진단. 그렇다면 탈모는 무엇인가? 질환이다. 진단명과 진단명 코드를 부여받는 질환이다. 물론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는 못해 감기보다 하찮은 대접을 받고 있지만 질환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진단은 의사의 진료에서 시작한다. 그럼에도 대부분 환자는 인터넷에서 알고리즘에 의해 광고와 방송 속 쇼닥터들에 현혹되어 말도 안되는 제품들을 사고 속고 또 사고 또 속는다. 물론 쇼닥터로 나오는 의사들도 문제이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청률을 견인하는 것이 목적이지 시청자를 위해 방송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홈쇼핑이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너무나도 명백한 그 사실을. 그렇게 잘못된 지식에 지갑은 얇아지고 모발은 가늘어지고 심리적으로 지쳐가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탈모 환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상술도 문제이지만 합리적인 의심과 사고 없이 그런 상술에 넘어가는 것도 상술만큼 문제임을 자각해야 한다. 요즘 어디 병원에서 택배로 약을 받아 먹는다거나 여러 알로 조합된 탈모약을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듣는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냥 검색창에 탈모 조합약 처방전이라고만 타이핑하면 수많은 후기들이 있으며 처방전 이미지도 있다. 그 약은 20여 년 전부터 알려져 있던 조합으로 안전과 효과의 논란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탈모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게 좋은 약이면 그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왜 탈모약으로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판매하지 않는가? 왜 어떤 약 성분인지 설명해 주지 않는가에 대한 의구심만 있다면 상식적으로 피해갈 수 있음에도 일시적인 효과를 위해 건강을 담보로 내주는 사람들이 많다. 무슨 약인지 알고 그렇게 겁 없이 먹는 것인지 무서울 지경이다. 남의 일처럼 생각하겠지만 기도로 암을 이겨내자고 기도원에 들어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정상적인 탈모약은 1%의 부작용으로 벌벌 떨면서 30~90%가 부작용을 경험하는 약은 의심 없이 먹는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 사회이며 감기 환자는 하루 진료를 백번을 봐도 보험 혜택을 주지만 검증된 항암 신약은 보험 혜택을 해주지 않아 죽어 나가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다. 선거철엔 표몰이 용으로 ‘탈모 천만’에 매몰되어 공약을 남발하고 그 공약에 놀아나 박수치는 정치놀음에는 합리적인 사고 과정의 생략이라는 무서운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적어도 걱정하는 것이 건강과 관련된다면 먼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검증된 안전한 방법을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 내 몸이다. 내 몸은 쓰레기 통이 아니다. 하물며 실험실은 더욱 아니다.
/글=강효 원장

바로 글 보러가기 : http://okmsg.co.kr//29959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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