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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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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효의 의료칼럼> ‘탈모 바로 알기’ (17)염색 샴푸와 모발 접착제, 그리고 언론 플레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9-29 14:47:34







[국민생각] 감기만 하면 까맣게 되는 샴푸. 홈쇼핑과 인터넷, SNS까지 서로 다른 이름의 수많은 염색 샴푸가 열풍이다. 사용해본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은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계속된 광고와 효과를 본 듯한 후기들이 넘쳐난다. 모두가 그 후기가 사실이 아님을 알지만 그러면서 구매 버튼에 손이 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전에도 필자가 본 의료 칼럼에서 의학 관련 기사들의 허와 실을 이야기로 풀어 본 적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개발자와 기자의 노림수는 동일한 목적인 “상업적 목표”란 점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열풍이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염색 샴푸와 최근 기사화된 모발 접착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이 염색 샴푸의 원리는 갈변하는 과일, 즉 ‘자연의 항산화’ 원리에 의해 KAIST와 7년 간의 공동 연구 끝에 성분을 개발하였다고 주장한다. 자연 현상을 이용한다니 얼마나 ‘유기농’ ‘노푸요법’ ‘암 자연치유요법’ 등에 냄비처럼 끓어 오르는 대중에 효과적이겠는가. 논란의 핵심은 이 염색 샴푸의 주 성분이라고 알려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rihydroxybenzene, 124-THB) 성분에 있다. 2022년 1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124-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해 추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해 말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의 금지목록에 포함된 성분은 9개였는데 유독 이 성분만 이슈가 되었다. 식약처는 규제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시 개정일 6개월 이후부터는 해당 성분을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SCCS)에서는 124-THB 성분이 자연산화 염색성분으로 즉 샴푸 성분으로 사용되어도 세포 내 과산화수로를 발생시켜 DNA 부가물이 발생하여 잠재적인 유전독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의뢰사의 충분히 의혹을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판단 2020년 11월 12일 자로 사용 금지가 확정되었고 2021년 9월부터는 출시 금지, 2022년 6월부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는 초동 대응이 빨랐지만 SCCS의 보고서가 늦게 공개되고 후속 조치도 늦게 취해졌는데 그러는 사이 2021년 8월 이 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나왔고 굉장한 열풍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2021년 12월 9일 독성/위해평가/화학분야 전문가 및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위원회의 1차 회의를 하고 그 결과 유전 독성과 피부감작성 우려로 사용 금지로 의견을 모았다. 업체는 ‘킥스타터(Kickstarter)’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미국 클라우드 펀딩을 받아 성공하는 스토리로 언론 홍보를 통해 초기 대박 신화를 이루었지만, 실제 해담 홈페이지의 제품 문의는 171건의 많은 부분이 한글로 문답하여 실제 미국시장에서 인정한 제품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또한 염색이 아닌 코팅으로 손톱 등에도 착색이 되며 주 성분도 124-THB가 아닌 123-THB 성분이라고 주장하였지만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블렉체인지컴플렉스라고 불리는 폴리페놀 성분이라고 이야기 하나 누리꾼들은 성분을 하나씩 분석해 보면서 여전히 124-THB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찾아냈고 그 논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124-THB 성분이 없이도 발색이 되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124-THB 성분 없이는 제대로 된 발색이 어렵다고 실토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모발 접착제의 문제는 무엇인가. 모발이식이 아닌 모발을 생체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피부 내에 접착 시킨다는 아이디어이다. 문제는 올해 열린 대한모발이식학회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지나가는 이야기 정도로 언급한 아직은 근거가 부족한 내용을 마치 완성된 기술인양 기사화한 것이 문제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KAIST 교수로 두 논란에 대한 행보가 동일하여 아쉬움을 남긴다.

수많은 탈모 관련 광고와 기사가 쏟아진다. 절박한 탈모인의 심정을 이용하여 언론이라는 프레임을 철저히 이용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 연구 윤리를 벗어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며,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기사를 받아 적은 기자의, 언론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탈모인은 이전 칼럼들에서도 필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늘 상식적인 의문에서 접근하자. 무턱대고 구매 버튼부터 누르지 말았으면 한다. 경제 위기과 코로나의 유행에도 시간은 가고 계절은 변한다. 바야흐로 탈모의 계절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모발의 안녕을 기원한다.
/글=강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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