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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강효의 의료칼럼> ‘탈모 바로 알기’ (4)탈모의 종류-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3 12:53:02
<강효의 의료칼럼> ‘탈모 바로 알기’ (4)탈모의 종류-1



葉落知天下秋(일엽락지천하추). 낙엽 하나 떨어지는 것으로 벌써 계절이 가을로 접어듬을 안다는 뜻이다. 秋毫之末(추호지말). 가을철 털갈이로 매우 가늘어진 짐승의 털끝을 일컫는 사자성로 매우 가늘다는 뜻으로 쓰이곤 한다. 刻露淸秀(각로청수) 月白風淸(월백풍청) 晩秋佳景(만추가경)와 같은 사자성어들은 쓸쓸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표현들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가을은 추수의 계절로 결실을 맺는 때이거니와 한편으로 쓸쓸함의 계절이다. 하지만 필자에겐 秋風落毛(추풍낙모).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다.



“저 탈모인가요?”, “이대로 빠지다간 하나도 남아나지 않겠어요!” 진료과정에서 흔하게 듣는 환자들의 질문과 탈모를 설명하는 표현이다. 어디까지가 탈모이고 어디까지가 정상인지…. 도대체 탈모는 뭔지 아주 간단명료하게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죄송스럽게도 그리 쉽다면 왜 탈모로 이렇게 고생을 시키겠는가. “그러게요 왜 그렇게 빠진답니까”라는 대답과 함께 필자의 진료는 시작되곤 한다.



이번 탈모 칼럼에서는 막연히 탈모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 보고자 한다. 필자가 여러 방송이나 언론의 인터뷰에서 가장 곤란한 질문이 탈모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혹은 탈모에 좋은 습관 등이다. 그런데 정작 이 질문들은 몸이 아픈데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질문처럼 들린다.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가 가장 먼저이고 그 다음이 원인과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탈모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毛國(모국, 머리카락를 백성으로 하는 가상의 나라, 필자)이라는 나라가 있다.



인구는 11~15만 정도이고 전두부, 측두부, 두정부, 후두부의 4개의 부로 이루어진 나라다. 지역별 인구 밀도는 조금씩 달라서 후두부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측두부에 후두부와 비교하면 70~80%의 사람만 살고 있다. 이 나라의 백성은 毛人(모인, 머리카락 사람, 필자)은 수명이 남자는 4~6년 정도, 여자는 2~10년 정도이다(모발의 주기 가운데 성장기). 우리랑 다른 점은 반복된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무한하지는 않고 보통 15번에서 30번 정도 반복해서 살 수 있다. 선천적으로 일찍 하얗게 변하는 사람도 있고(새치) 오래 살면 되게는 하얗게 변한다(흰머리, 백모). 성장기를 지나면 다음 생애로 넘어가기 위해 퇴행기를 거치면서 준비를 하고 준비가 끝나면 휴지기라고 하여 빠져나갈 날만 기다리게 된다. 이윽고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면 그 전 사람은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매일 빠지는 모발).



이런 毛國에 변고가 생겼다. 전두부와 두정부 지역의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아눕기 시작한 것이다. 몸이 점점 말라가고 윤기가 사라지고 키도 작아지는 큰 병이 돌기 시작했다. 전두부 지역부터 M자처럼 깊어지며 병이 시작하였고 毛國의 가운데 위치했던 두정부의 정수리가 특히 심했다. 그러더니 점점 인구가 줄고 나중엔 황량한 땅만 남고 바람결에 먼지만 날리게 되었다. 그 때도 후두부는 이상하리만큼 튼튼한 사람들만 살고 있었다. 원인을 찾아보았더니, 원래 일정 시간이 되면 그렇게 되도록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DHT라고 하는 물질에 예민한 사람들이 어느 날 하나 둘 생기더니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도록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DHT는 측두부에서도 후두부에서도 검출되었다. 그런데도 유독 전두부와 두정부의 특히 정수리에서만 아픈 사람들이 속출했다.



무슨 소린가 싶을 수 있다. 지금 구구절절 늘어놓은 이야기는 안드로젠성 탈모 혹은 유전성 탈모, 남성형 탈모로 일컬어지는 탈모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춘기가 지나고 특정 나이가 되면 특정 부위 대개는 이마선과 특히 이마선의 양끝, 그리고 정수리 부위의 모발들이 서서히 가늘어져 가는 질환 말이다. 보통 우리가 탈모라고 부르고 대머리 혹은 민머리가 되기도 하는 그 탈모에 대한 이야기 였다. 이러한 탈모에서는 모발 빠짐이 주 증상이 아니라 서서히 가늘어지는 것으로 초기에는 스타일링이 잘 안되는 느낌 정도나 뭔가 부드러워진 느낌 정도로 시작되는데 이 때가 치료의 골든타임이다. 평생에 걸쳐 진행되기에 초기부터 치료와 예방적인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황량한 벌판만 남은 뒤엔 후두부의 사람들을 이주 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지니 아프기 시작할 때부터 보살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오늘 칼럼에서는 탈모의 종류, 그 중에서도 남성형 탈모에 대해 毛國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보았다. 다음 편에서는 휴지기 탈모와 원형탈모 등에 대해 毛國에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사 바로 보러가기> : http://www.okmsg.co.kr/277429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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