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북구에 살고 있는 C모씨(20대)는 고등학교 초기만 하더라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고2때부터 생기기 시작한 여드름이 점차 심해지자 여기저기 찾아 다니며
약도 먹고 여드름압출과 관리도 받아봤지만, 여드름이 주춤하는 것은 그때뿐이고, 피부도 건조해지고 나중에는 붉은 여드름자국에 여드름흉터까지 심하게 자리잡았다.

뒤늦게나마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에 광주피부과나 피부관리실 중에서 유명한 곳을 찾았고,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병원에서 꾸준하게 레이저 치료와 재생관리를 받아 예전의 피부를 회복할 수 있었다. 좁쌀여드름과 같은
초기여드름의 경우는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구진성, 농포성, 결절성, 화농성과 같은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경우엔 치료가 쉽지
않아 재발이 잦고, 자칫하면 볼록하거나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로까지 발전하여 큰 심적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청소년의 85%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고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지속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여드름이 늦게
시작되어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성인여드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여드름은 후유증으로 색소침착, 패인 흉터, 켈로이드(피부손상 후 발생하는 상처치유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새살이
붙어 흉이 커지는 경우) 등을 남기기도 하는데, 자칫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게 되면 염증에 의해 약해진 기름샘 벽이 파괴되어 염증이 더 크게 발생하고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피부과나
광주피부관리실에서 시행하는 여드름 치료의 방법은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주사요법, 여드름압출, 박피술, 레이저치료, 재생관리 등이 있으며,
여드름흉터 치료를 위해서는 도트 필링(흉터나 모공 부위마다 특수한 화학물질을 집어넣고 새
살을 만드는 방법)이나 프락셀 레이저, 피부재생 레이저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락셀 레이저는 단 하나의 레이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프락셔널 레이저 빔의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 모든 레이저를 의미하는데, 신규 레이저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현재는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이처럼
여드름이나 여드름흉터를 치료하는 방식이나 레이저 기기도 다양하다 보니,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여드름, 여드름흉터, 화상흉터, 기미, 오타모반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 및 흉터치료를 위해 피부재생클리닉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광주 미라클의원의 박소정
원장은 “여드름흉터나 화상흉터, 수술흉터 등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수준으로의 호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치료사례들을 꼼꼼하게 잘 살펴봐야 하며, 치료에
들어가서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그에 맞는 치료방식이나 레이저를 선택한 후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또한 박원장은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기미, 오타모반, 아토피 등은 개별 피부치료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를 정상 수준이상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당장의 증상을 없애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기미를 치료받아 당장은
없어졌는데 얼마 후에 보다 진해진 기미가 올라온다거나, 여드름 치료 때만 여드름이 나아지고 그 이후에
오히려 색소침착이 심해지는 등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프락셀
레이저의 부작용은 지속적인 홍반, 색소침착, 화상, 기미의 악화, 여드름 악화, 민감해진
피부, 홍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아토피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시 그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소정원장은 “이러한 프락셀 부작용이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망가진 피부라 할지라도, 스테로이드
사용 없이 피부 자체를 정상화하는 재생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정상화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피부상태에 맞게 치료할 수 있는 의사의 노하우겠지만, 이와 더불어 프락셀 레이저 계열 중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은 뉴 울트라펄스 앙코르, 여드름을 압출하지 않아 통증걱정이 없는 아가스, 피지를 감소시키는
스무스빔(여드름치료 레이저로는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음),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보습과 피부재생에 효과가 큰 LDM 등과
같이 선진국의 우수한 정품 레이저 기기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함께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김덕호기자 ejrgh7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