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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소식
| 제목 | <박소정의 의료칼럼> 레이저로 얼굴이 작아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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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22-01-28 15:09:11 |
 ‘피부 레이저’ 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점 빼기가 아닐까? 나이에 따라 인식은 상당히 달라서 6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앞 서 언급한 것처럼 피부 레이저 시술하면 점 빼기 정도를 떠올릴 테다. 조금 더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아 잠들기 전 거울 앞에서 영양크림과 눈가주름 크림 정도를 발라보신 분이라면 점 빼기 외에도 검버섯, 잡티 제거, 사마귀 제거 등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다. 40~50대에게는 피부 레이저는 익숙해서 기미 등 색소 레이저로 꾸준히 관리하시는 분들도 많으며 오늘 주제로 이야기할 피부 리프팅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다. 피부 미용은 예전처럼 얼굴에 크림 바르고 마사지 해주고 팩 해주는 수준을 넘어 과학의 최첨단에 위치한다. 나사에서 개발한 기술과 원리가 접목되어 개발된 장비도 있고 점점 다양한 기술과 이론으로 무장하여 다양한 장비가 특화, 전문화되어 소개되고 있다. 피부 레이저는 단순하게 분류하며 색소와 반응하는 색소 레이저, 모공이나 흉터를 치료하는 프락셔널 개열의 레이저, 혈관과 홍조를 치료하는 홍조 레이저 등이 있지만 질환의 원인이 복합적이어서 다양한 레이저를 시술자의 경험에 의해 순서와 강도를 달리하여 병용함으로써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 피부미용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항노화이다. 나이가 들어갊에 따라 피부는 탄력을 읽고 얇아지면 얼굴의 근육을 지탱하는 근막들은 느슨해진다. 또한 뼈의 모양과 밀도의 분포도 달라지며 움푹 들어간 볼과 관자, 눈 밑 꺼짐에 축 늘어진 피부와 주름은 거울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세월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과거에는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약해진 근막을 박리하여 당겨 고정하는 리프팅 수술이 유행했었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오래가지 않고 결국은 반복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며 피부 자체의 탄력은 없이 당겨 봉합한 정도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기가 어려웠다. 써00, 울00과 같은 리프팅 레이저는 특정 파장과 강도의 레이저가 피부 깊숙한 근막층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근막과 피부의 결합을 강화하고 탄력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마취 연고 정도로 참을 만한 통증에 한 시간여 남짓 걸리는 시술 시간을 고려하면 그 효과를 수술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할 수 있다. 좀 더 확실한 방법을 원하여 리프팅 수술을 한다하더라도 그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리프팅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좀 더 젊은 나이부터 적절한 간격으로 피부의 탄력도를 유지하고 근막과 피부의 결합을 탄탄하게 유지해 나가면 나이 들어서도 젊었을 때에 버금가는 피부 탄력과 톤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피부 리프팅 레이저는 처진 피부의 상승과 탄력도의 증가, 피부-근막 결합의 회복으로 얼굴도 작아지는 효과를 가져 오며 양악 수술과 같은 크고 무서운 수술이 아니더라도 6개월에 한 번 보톡스 주사와 볼륨이 부족한 곳에 필러 시술에 더해 리프팅 레이저를 통해 피부 탄력도를 호전시키면 수술에서 오는 부자연스러움이 없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원하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리프팅 레이저는 크게 고주파 레이저와 초음파 레이저로 구분되어 지는데 고주파 레이저 가운데서도 단극성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하는 써00 레이저는 피부 안쪽 깊숙이 에너지가 전달되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끈끈한 피부-근막 결합을 유도한다. 최근 함께 사용되는 초음파 레이저로는 울00 레이저 등이 있는데 이런 레이저는 HIFU 레이저라고 하여 4~7 MHz 영역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특정 깊이에 에너지를 전달하면 초음파의 진동에너지가 세포 분자 수준에 미세환경 변화를 야기하여 원하는 효과를 얻게 되는 원리이다. 이렇게 많은 레이저들이 있지만 환자들은 “저는 피부가 약한데 레이저시술을 받아도 될까요?” 혹은 “레이저 자주 맞으면 피부에 오히려 좋지 않다던데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며 독자들 또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당연한 걱정이고 질문이다. 그리고 피부 주치의도 함께 하는 고민이다. 경험이 적어 단순히 레이저 장비를 판매하는 회사의 이야기만 듣고 정해진 강도와 간격으로 시술하는 경우 예기치 못한 피부의 반응으로 의사도 놀라고 환자도 놀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 그 자체보다는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꼭 필요한 레이저 시술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강도로 받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 백 번 말해도 다시 말 할 수 밖에 없는 의료진의 경험과 정성, 그리고 좋은 다양한 장비이다. 어떤 병원은 수많은 장비들로 각각의 환자들에게 서로 다른 레이저와 레이저의 조합으로 치료를 하고 어떤 병원은 새로 나온 한 가지 장비로 모든 환자를 치료하다면 그 차이는 작지 않다. 특화되어 있는 수많은 장비가 차고의 스포츠카 차들처럼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전문적이고 특화된 레이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며 경영적으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의료진으로선 좋은 레이저에 대한 사랑은 경험과 정성의 한 표현일 수밖에 없다. 모두가 다른 피부와 욕구에 적합한 치료를 위한 나의 발품과 시간과 일정 비용은 결코 사치가 아닐 것이다. /글=박소정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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